농장체험

★헬로토마토 교육농장의 기특한 벌들을 소개합니다.★

토마토는 모종을 정식한 후 10일이 지나면 수정 벌통을 농장에 설치합니다. 수정벌은 여왕벌 한마리와 일벌 120마리가 아침, 저녁으로 쉴새없이 수분가루를 옮겨가며 일을 해준답니다. 바쁜 일손을 덜어 주고, 농산물 품질 높여주는 수정 벌이 토마토 재배농가의 주인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다수의 농가가 사용하는 토마토 생장 조절제를 이용한 수분(受粉)작업(일명 톤칠)은 인건비와 시간, 그리고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기형과와 속 빈과일도 많아 상품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수정 벌 수분작업은 벌 한 마리가 하루 2000송이의 꽃을 수정해 인공수정의 노력을 절감 시켜주고 상품성을 좋게해 소득도 향상시켜 주니 정말 기특하지 않나요?
특히 수정 벌은  토마토 착과율도  향상시키지만 윙윙 소리를 내면서 열심히 일하는 벌들과 함께 일을 하다보면 "저 귀여운 것들도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데 내가 처한 이 순간이 뭐가 힘들단 말인가~!!  나 또한 긍정 마인드를 가지고 열심히 일해야 겠다."는 생각을 절로 들게 합니다 .
수정벌은 한낮에는 일을 잘 안하지만 하루 12시간 정도 일한다도 합니다. 특히 아침 저녁 수분이 잘되는 시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일을 한다고 하니 똑똑하기까지 합니다.  20년전에는 유럽에서 수입한 나투벌을 한통에 25만원 정도 하는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국산화 돼서 한통에 8만원 정도입니다. 보통 토마토 모종 2,000주에 한통이 적당하다고 해 헬로토마토 교육농장은 하우스 5동(약 3,000주)에 걸맞게 두통을 설치했습니다.
오늘은 토마토 수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수정벌 이야기였습니다. 헬로토마토 교육농장으로 놀러 오세요./010-5361-7119